[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LG전자는 오는 6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열리는 ‘EVS’에 공개 부스를 마련하고 차량용 핵심부품 R&D 역량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EVS는 전기차 올림픽이라 불리는 글로벌 행사로 전기차 관련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학술 세미나를 통해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EVS에서 LG전자는 전기차 핵심부품과 전장부품, 차량용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인다.

전기차 핵심부품으로 e-PT(전기구동장치)인 ‘드라이브 유닛(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과 전기차 열관리 주요 부품인 ‘전동 컴프레셔’를 전시한다.

전장부품인 전기차용 ‘LCD 계기판(Cluster)’도 출품했다.

이 LCD 계기판은 차량용 프로세서와 그래팩 프로세서가 각각 독자적으로 구동해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는 전기차용 부품을 탑재한 ‘경량 플랫폼’도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경량 플랫폼은 배터리팩을 장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동차용 경량화 복합재료와 자체 기술로 제작해 자동차 플랫폼의 중량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

손병준 VC사업본부 H&M ED담당(상무)는 “LG전자는 자동차 전장화의 혁신 파트너로서 EVS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스마트 카 시대의 핵심 부품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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