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바위 산 4번째 지구 ‘검은날개 둥지’ 개방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전세계 2천5백만명 이상이 즐기는 자사의 첫 무료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신규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의 네 번째 지구인 ‘검은날개 둥지’가 개방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스스톤 모험 모드는 인공지능을 상대로 실력을 연마하고 30장이 넘는 신규 카드들도 얻을 수 있는 게임 모드로 이달 초 ‘검은바위 산’이라는 신규 모험 모드가 출시, 매주 새로운 콘텐츠가 개방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공개된 ‘검은날개 둥지’는 강력한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가 머무르는 무시무시한 요새로, 그는 이곳에서 강력하고 완벽한 용군단을 탄생시키고자 다양한 연구를 한다. 이곳을 지나려면 플레이어들은 먼저 용족의 알을 보살피는 임무를 수행 중인 ‘서슬송곳니’, 네파리우스에 의해 타락한 붉은 용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다양한 마법에 능통한 돌연변이 용 ‘크로마구스’, 그리고 강력한 ‘검은날개 둥지’의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를 상대해야 한다.

각 우두머리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 차례로 신규 카드 ‘복수’, ‘불꽃꼬리 전사’, ‘굶주린 용’, ‘파괴의 화염수호정령’ 카드를 각각 2장씩 얻을 수 있으며, ‘검은날개 둥지’의 모든 우두머리들을 쓰러트리면 새로운 전설카드인 ‘크로마구스’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전설 카드는 카드를 뽑을 때마다 해당 카드를 1장 복사하여 자신의 손으로 가져와 똑같은 카드를 2장씩 갖게 되는 효과를 지니고 있어, 보유하고 있는 카드들로 보다 전략적인 대전을 펼칠 수 있다.

‘검은날개 둥지’의 일반 난이도 우두머리들을 모두 쓰러트리면 더욱 어려운 도전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영웅 난이도가 개방될 뿐만 아니라, 숨겨져 있던 흑마법사와 도적의 도전 과제 2개도 함께 열려 특정 직업을 다루는 실력을 시험해볼 수 있다. 이 과제들을 모두 정복하면 추가로 ‘악마의 격노’, ‘검은무쇠 잠복자’ 카드를 각각 2장씩 얻을 수 있다.

하스스톤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모험 모드의 두 번째 콘텐츠인 ‘검은바위 산’은 ‘검은바위 나락’에서 ‘화산 심장부’, ‘검은바위 첨탑’, ‘검은날개 둥지’, 그리고 ‘숨겨진 연구실’에 이르는 총 다섯 개의 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구는 지난 4월 3일부터 매주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각 지구에 입장하려면 지구당 700골드 또는 7,000원(부가세 포함)을 지불하거나, 전체 지구를 묶어서 25,000원(부가세 포함)에 구입하면 된다. ‘검은날개 둥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관련 블로그(http://kr.battle.net/hearthstone/ko/expansions-adventures/blackrock-mountain/blackwing-lair)를 통해, ‘검은바위 산’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검은바위 산 소개 페이지(http://kr.battle.net/hearthstone/ko/expansions-adventures/blackrock-mountain/)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하스스톤은 지난 15일 스마트폰 버전을 국내에서 정식 출시해 17일 기준 애플 무료앱 인기 차트 1위 및 베스트 신규 게임에 올랐고, 현재 구글 무료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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