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K5.<사진=기아자동차>
신형 K5.<사진=기아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기아자동차는 20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상하이 모터쇼의 미디어데이(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신형 K5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또 프리미엄 대형 세단인 K9을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현지 대형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선언했다.

K9은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하는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어라운드뷰 모니터, 스마트 트렁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앞차와의 간격을 감지해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이탈 경고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능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의 소남영 총경리(부사장)는 “신형 K5는 기존의 스포티한 감성에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며 “K9은 기아차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프리미엄 세단으로 중국 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남영 총경리는 이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둥펑위에다기아의 올해 중국 내 판매 목표인 74만5천대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중국형 신형 K5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2천475㎡의 공간을 마련하고 K9과 신형 K5를 비롯해 K시리즈, KX3, K5 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27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기아차 전시장은 K시리즈 및 K시리즈 터보 존, 프리미엄 존과 파워트레인이나 기아차를 모티브로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는 구역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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