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히데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나카무라 히데오 신임 대표이사 <사진=SBI저축은행 제공>

[현대경제신문 박영준 기자] SBI홀딩스주식회사는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에 나카무라 히데오 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임진구 집행 임원 전무가 한국인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오는 9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공동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종욱 전임 대표이사는 이사 부회장으로 승격됐다.

나카무라 신임 대표이사는 일본 동경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히토츠바시대학원에서 MBA를 수료했다.

도쿄 미츠비시 은행(현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을 시작으로 2001년 SBI홀딩스에서 재무부 및 해외사업부 이사, SBI홍콩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 4월부터는 SBI저축은행의 경영과 영업 리스크를 총괄하는 부사장 직을 수행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업 확장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하는 전환기에 있다”며 “일본국내 자원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해 추가적인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동 대표 체제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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