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멕시코 등…기술료 받고 원료수출

지난 13일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이 마우리지우 빌리 브라질 유로파마 사장과 당뇨병치료제 ‘에보글립틴’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지난 13일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이 마우리지우 빌리 브라질 유로파마 사장과 당뇨병치료제 ‘에보글립틴’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치료제 신약이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3일 브라질 유로파마와 당뇨병치료제 신약 ‘에보글립틴(Evogliptin)’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동아에스티와 브라질 유로파마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로파마는 1972년 설립된 매출 1조원 규모의 브라질 다국적 제약사로 2천명 이상의 브라질 내 최대 영업인력과 라틴아메리카 15개 국가에 대한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에보글립틴’의 임상·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또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 판매망을 보유한 유로파마와 브라질에 이어 라틴아메리카 지역까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신약이 앞으로도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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