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펀드 하나로 중국본토 채권, 주식뿐만 아니라 공모주에도 투자해 중국자본시장 포트폴리오 투자가 가능한 ‘흥국차이나플러스 채권혼합펀드’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국 시장 우량채권과 공모주(IPO) 및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국내 채권보다 금리가 높은 중국 우량 채권에 펀드 자산의 60% 수준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 공모주에 펀드 자산의 20% 수준을 투자해 상대적으로 낮은 위험으로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또 중국 우량주와 국내 IPO에 각각 10% 수준씩 선별 투자함으로써 초저금리 시대에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펀드는 원-달러에 대해서는 환 헤지를 실행한다. 

클래스 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가 0.8%, 연간 총보수는 1.2%고 선취판매수수료가 없는 클래스 C는 연간 총보수는 1.8%이다. 

환매수수료는 가입 후 30일 이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이내 이익금의 50%이다.

중국 자산에 대한 운용은 중국 현지에서 풍부한 운용경험을 갖춘 자산운용사인 ‘차이나유니버셜 자산운용’이 위탁 운용한다. 

국내 공모주의 투자는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공모주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온 흥국자산운용이 담당한다.

하나대투증권 최효종 IPS본부장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투자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최근 중국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라 부담이 있지만 여전히 금리 매력이 높은 중국 본토 채권과 우량 공모주 투자를 병행하는 중국 혼합형 상품에 투자한다면 효과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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