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근절 위한 공동전선 구축

<사진=외환은행 제공>
<사진=외환은행 제공>

[현대경제신문 강준호 기자] 외환은행은 외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위폐 방지 및 대응에 관한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미 달러 위폐 630매(7만724달러)를 포함해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총 749매의 위조지폐(미화 9만2천여달러 상당)를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권 전체에서 지난해 동안 발견한 외화 위조지폐 총 906매(한화 1억1천만원 상당)의 83%에 달하는 수치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조폐공사와 MOU 체결이 민간은행과 공공기관이 맺은 배타적 양해각서이며, 이를 통해 은행은 물론 하나금융그룹에서 취급하는 모든 화폐의 ‘안심인증’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를 토대로 조폐공사가 생산하는 원화 화폐는 물론 여권·유가증권 등의 제작에도 위조의 경향 및 특징 등 최신 정보를 적극 반영해 위조 방지기술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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