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알의 노란색 부분이 쌀눈이다. <사진=반석종합유통>
쌀 알의 노란색 부분이 쌀눈이다. <사진=반석종합유통>

어린이 성장·성인병 예방에 효과

반석종합유통, 대중화 총력

[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삼시세끼, 건강을 생각한다면 쌀눈이 살아 있는 밥을 먹어야죠”

주부 이미선(44)씨는 요즘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쌀눈쌀 백미’로 밥을 짓는다.

쌀눈에 탄수화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이 씨는 “쌀눈에는 두뇌발달과 근육강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 서지영(42)씨도 쌀눈쌀 백미로 지은 밥을 식탁에 올린다.

또 시댁과 친정에도 쌀눈쌀 백미를 보내드린다.

쌀눈에 고혈압이나 당뇨 등 성인병의 예방과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성분이 많기 때문이다.

서 씨는 “쌀눈쌀로 지은 밥만 잘 챙겨먹어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밥상 위의 보약이나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쌀눈이 붙어있는 쌀눈쌀 백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쌀의 영양소 중 66%가 쌀눈에 들어있다는 사실에 알려졌기 때문이다.

식감이 껄끄러운 현미에 비해 부드럽고 영양성분도 뒤지지 않는다.

쌀눈에는 고혈압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와 중금속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이노시톨 인산(IP)6가 들어있다.

또 식이섬유 성분인 페롤리산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와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B2, 두뇌건강에 좋은 비타민 B1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근육을 강화해주는 옥타코사놀 성분이 함유돼 있다.

옥타코사놀은 철새들이 쉬지 않고 수천㎞를 날아갈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력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 백미에는 이 같은 영양성분이 거의 들어있지 않다.

도정 과정에서 쌀눈이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사실상 일반 백미로 지은 밥은 배를 불리는 데 불과한 셈이다.

이런 가운데 ‘반석종합유통’(www.bjyssal.com)이 ‘만나 쌀눈쌀’을 출시하고 쌀눈쌀 백미의 대중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 올렸다.

앞서 반석종합유통은 세계 최초로 쌀눈이 최대 90%가량 붙어있는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하향식 저온 균압방식’의 도정기술을 개발했다.

이 도정기술은 기존에 일본 등지에서 개발된 도정기술 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은 반석종합유통 대표는 “현미 80㎏을 도정했을 때 겨우 80g가량 추출되는 원료다”며 “내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귀한 쌀눈이 붙어있는 쌀눈쌀 백미를 생산해 국민 건강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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