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미팅 행사에 참여한 양사 미혼직원들의 모습<사진=BC카드>
단체미팅 행사에 참여한 양사 미혼직원들의 모습<사진=BC카드>

[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BC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미혼 조합원들을 위한 단체미팅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단체미팅 행사는 BC카드의 노동조합과 신한금융투자의 노동조합이 각 사에서 재직 중인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한 단체미팅 행사이다.
 
지난 28일부터 삼성동 소재 슬로우시티에서 진행된 단체미팅은 미팅파티 전문 MC와 진행팀의 사회 속에 양사 조합원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조합원들에 대한 이름, 나이 등의 정보를 교환하는 대신 참가자들의 닉네임으로만 미팅을 진행하는 소위 ‘묻지마 이벤트’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BC카드 직원은 “외로운 미혼직원들을 위해 회사 대 회사 차원에서 단체미팅 이벤트를 주선한다는 것이 이색적이기도 하고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서 “업무 외적으로 이런 이벤트들이 자주 진행된다면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들이 많이 발생할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양사의 노동조합 관계자는 “이번 단체미팅 이벤트는 미혼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된 이색 이벤트”며 “향후 양사간의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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