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쇼박스 유정훈 대표(왼쪽)와 화이브라더스 왕종레이 대표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리온>
▲지난 25일 쇼박스 유정훈 대표(왼쪽)와 화이브라더스 왕종레이 대표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리온>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오리온의 쇼박스 미디어플렉스(이하 쇼박스)가 중국 영화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그룹의 미디어 계열사인 쇼박스는 지난 25일 중국  영화사인 화이브라더스 미디어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최소 6편의 합작영화가 제작된다.

영화 컨텐츠는 중국시장에서 효과적 성과를 내기 위해 철저하게 현지화해 기획·개발된다.

오리온그룹 관계자는 “컨텐츠 사업은 고부가 가치 사업”이라며 “이번 영화사업 중국 진출은 제과에 이어 오리온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브라더스는 시가총액 약 7조원 규모의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부터 음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

역대 중국 매출 순위 10대 작품 중 4편이 화이브라더스 작품으로 성룡 주연의 ‘포비든 킹덤’ 등 총 75편의 영화를 제작해 약 1조원의 흥행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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