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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건설사, 올 4월 분양 ‘봇물’…2만 가구총 물량 3만7천 가구의 절반 이상 분양…‘브랜드대전’ 펼쳐져
수도권, 힐스테이트 기흥‧태전아이파크 등 택지지구 물량 관심
지방, 군산 아이파크, 울산 더샵 등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인기
차종혁 기자  |  justcha@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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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6  0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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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국내 10대 건설사가 다음 달 총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인 2만 가구를 분양한다. 브랜드 대전이 펼쳐지는 셈이다.

26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4월 10대 건설사(2014년 도급순위 기준)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22곳 2만484가구다. 이는 전체 물량(3만6천965가구)의 55%에 해당한다.

서울에서는 ‘아현역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 등 재개발 물량이, 경기도에서는 ‘힐스테이트 기흥’, ‘태전 아이파크’ 등 택지지구 알짜 분양을 두고 브랜드 대전이 펼쳐진다. 지방에서는 산업단지 인근 물량들이 나온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브랜드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건설사의 중도부도 등 사업진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적어 안정성이 높다. 이 때문에 브랜드 단지는 주거 선호도가 높고, 해당 지역 시세를 주도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택지지구와 재개발 물량이 많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2블록 ‘힐스테이트 기흥’ 모델하우스를 이달 27일 오픈하고, 4월 초 청약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구성을 거쳐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가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4정거장에 불과해 강남으로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현재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역인 기흥역이 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49층, 5개 동, 전용면적 72·84·95㎡, 총 976가구 규모다. AK가 운영하는 쇼핑몰(예정)이 블록 내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공원과도 인접해 있는 등 편리함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췄다. 단지 북측으로 수원CC, 남측으로는 남부컨트리클럽을 조망할 수 있는 더블 골프장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1362번지에서 ‘수원아이파크시티 5차’를 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전용면적 31~74㎡, 총 550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약 100만㎡ 부지에 수원 최초 민간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내에 위치한다. 앞서 분양한 수원1~4차아이파크 6천108가구와 함께 이번 5차까지 7천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한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는 수원 시내버스는 물론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원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 태전4지구에서 ‘광주 태전 아이파크’ 64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규모로, 전용 59㎡ 70가구, 84㎡ 57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4월 중 파주 운정신도시 A27-1블록에 ‘롯데캐슬’ 1천7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됐다.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가칭)까지 도보로 약 5분 내외에 갈 수 있다.

서울은 재개발 물량 중심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해 ‘아현역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13~20층 16개동에 총 940가구 중 315가구(전용 34~109㎡)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2호선 아현역이 근접해 있다.

현대건설은 내달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963가구 규모다. 이 중 52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서창’을 내달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의 단일 주택형 835가구로 구성된다. 지하 1층, 지상 25층짜리 아파트 8개 동으로 이뤄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는 주택을 건설‧분양하는 형태의 민간 참여 공공주택이다.

지방에서는 주요 산업단지 인근에 집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군산국산산업단지 인근인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1블록에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 540가구를 4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수송지구와 마주해 있어 수송공원, 롯데마트 등 수송지구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소가 인접한 거제시 양정동과 문동동 일대에 각각 ‘거제2차 아이파크 1, 2단지’ 1천279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울산 중구 약사동에 삼성정밀화학 직장주택조합 아파트 ‘약사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1층 11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69~84㎡ 총 449가구다. 이 중 일반분양은 189가구다.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울산 중구 도심과 신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했던 분양시장 훈풍이 올해는 더욱 거세다”며 “지난해 말 부동산 3법의 국회통과로 새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이달부터 진행된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 문턱이 대폭 낮아진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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