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1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개최
국내외 유명 개발자 총출동, 차세대 게임 개발 정보 전달

'유나이트2015'가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유나이트2015'가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내달 개최되는 ‘UNITE SEOUL 2015’(이하 유나이트2015)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외 게임 개발자를 비롯해 게임업계 2천여명이 참석하고 40개 기술세션이 진행된다.

유니티코리아(대표 양우형)는 24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유니티코리아 양우형 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호웅기 상무, 오큘러스 김동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나이트2015’에서 발표될 강연 내용과 주요 강연자 및 행사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유나이트2015는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매년 1회 개최되며 올해로 4회째다. 올해는 ‘개발에서 성공까지’를 테마로 개발자들의 기술 노하우와 네트워크 공유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역대 최고의 참석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최측인 유니티코리아는 국내외 유명 개발자를 비롯해 게임업계 2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니티 공동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이 기조연설을 맡아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유니티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유니티코리아 양우형 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호웅기 상무, 오큘러스 김동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유니티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 ‘파티오나인’에서 유니티코리아 양우형 지사장, 마이크로소프트 호웅기 상무, 오큘러스 김동현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총출동해 유니티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니티의 제스퍼 모텐슨(Jesper Mortensen)은 ‘유니티5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강연을 통해 ‘유니티5’에 새로 나오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워크플로어에 대해 설명한다. 신 라일리(Sean Riley)는 ‘유니티의 새로운 네트워킹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벨리-페카 코코넨(Veli-Pekka Kokkonen)은 ‘고급2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스켈레톤 기반의 2D 캐릭터를 제작하기 위한 과정을 강연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인텔(Intel), 오토데스크(Autodesk), 오큘러스(Oculus) 등 차세대 게임산업을 주도할 글로벌 업체들의 관계자가 강연자로 참석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유니티5’의 세부 정보와 가격 정책도 공개됐다. 지국환 에반젤리스트, 이영호 에반젤리스트는 ‘유니티5’에 적용된 신기술과 특징을 소개했다. 에반젤리스트(evangelist)는 IT업계에서 기술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기술전도사를 의미한다.

‘유니티5’는 새로운 물리 엔진을 적용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보다 화려고 아름다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오디오 믹서, 에니메이터 워크플로, 완전 통합형 PhysX 3.3으로 우수한 에디터 기능을 갖췄다. 모바일 플랫폼과 PC는 물론 주요 게임콘솔 등 총 21종의 플랫폼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의 편의성에 맞게 책정한 합리적인 가격도 눈길을 끌었다. 성능은 크게 개선됐지만 월 75달러로 유니티4와 가격은 동일하다. 연 1억원 매출 미만의 소규모 신생업체는 동일한 기능의 퍼스널에디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게임엔진 '유니티5'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게임엔진 '유니티5' <사진=유니티코리아 제공>

'유나이트2015'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지(http://unity3dkorea.com/uniteseoul2015/)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기자간담회 Q&A >

유니티코리아는 기자간담회 2부 순서로 Q&A를 진행했다. Q&A에는 지국환 에반벨리스트, 이영호 에반젤리스트, 김진환 매니저가 참여했다.

Q. 전 세계 유니티 사용 현황은.

- 400만명으로 추산된다. 개발자의 절반 이상이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니티 엔진을 통해 출시된 게임은 6억개 이상이다. 1일 60만명이 접속하고 있다.

Q. 유니티5는 무료 서비스에 로열티가 없는데 어떻게 수익을 내는가.

- 1억원 이상 매출 내지는 펀딩이 발생한 곳은 프로페셔널 버전 이용을 추천한다. 그 외에는 무료다. 그간 앱스토어 통해 수익을 올렸는데 엔진 외적인 부분에서 수익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Q. 2015 ‘유나이트2015’ 행사의 특징은.

- 이번 행사는 ‘개발에서 성공까지’를 키워드로 잡았다. 개발자들은 개발 이후의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유니티5’를 어떻게 최적화하고 게임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기술 강연 중심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해 유니티는 개발자들이 개발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유저와 연결돼 수익을 창출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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