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구자익 기자] 롯데그룹은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에 맞춰 부산시·부산은행·중소기업은행과 손잡고 2천300억원의 창업 지원펀드 조성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중 성장사다리 연계펀드 100억원과 융자펀드 300억원, 신용보증기금 대출 출자금 50억원, 창조문화펀드 100억원, 영화·영상 융자펀드 100억원 등 650억원을 지원한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6월부터 롯데 유통망과 정부의 공영홈쇼핑을 통해 혁신상품의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혁신상품인증제도는 전국의 혁신센터를 통해 사업화에 성공한 제품 가운데 우수 상품을 혁신상품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또 백화점과 마트·홈쇼핑 등 롯데의 5개 유통채널별 전문가(MD)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상주하면서 창업자와 중소·벤처기업이 취약한 상품의 기능개선·디자인·상품개발 방향 등을 상시 상담해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화·영상 창작허브 조성과 부산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스타트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의 유통인프라와 노하우, 혁신 중소·벤처기업 등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롯데센터가 창조경제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총 2천814㎡(약 850평)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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