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강 동력·안정성 확보…연간 7만대 이상 판매 목표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와 주복수 동풍열달기아 부동사장,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왕련춘 동풍열달기아 동사장(왼쪽부터)이 KX3 신차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소남영 동풍열달기아 총경리와 주복수 동풍열달기아 부동사장, 최성기 중국전략담당 사장, 왕련춘 동풍열달기아 동사장(왼쪽부터)이 KX3 신차 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기아자동차는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신차 ‘KX3’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KX3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자동차 이름은 ‘자신감 있게 나아가다’는 뜻을 지닌 중국어 ‘아오파오(傲跑)’라고 붙였다.

KX3는 동급 최강 동력과 뛰어난 안전성, 넓은 실내공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외장 디자인은 직선 위주의 디자인에 SUV의 역동성을 살리면서 볼륨감을 강조하는 형태로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LED 리어콤비램프, 파노라마썬루프, 투톤 바디칼라로 적용했다.

또 중국 자동차 시장 경량화 흐름에 맞춘 1.6L 터보 GDI 모델은 7속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했다.

게다가 6에어백과 주행안정성제어장치, 경사로밀림방지, 경사로저속주행장치 등으로 중국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C-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버튼시동시스템과 리어벤트, 슈퍼비전클러스터, 유보(UVO) 텔레매틱스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사양까지 갖췄다.

기아차는 KX3로 중국의 소형 SUV 시장을 선점하고 연평균 7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로드쇼와 지역별 신차발표회, 딜러별 시승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 KX3는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소형 SUV 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릴 전략 차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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