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녹스에 대한 지원 확대...갤럭시 기기관리 및 제어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가상화 및 네트워킹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시트릭스가 젠모바일 솔루션을 구글의 기업용 앱스토어인 ‘안드로이드 포 워크’에 공급하게 되었다고 9일 밝혔다. 시트릭스의 EMM(기업용 모빌리티 운영)솔루션인 젠모바일은 최고수준의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유연하게 시스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트릭스와 구글은그 간 크롬용 가상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 딜리버리 기술 개발과 안드로이드기반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관리(EMM)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지난 2011년 1세대 크롬북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면서 시작된 본 협력은 이번에 시트릭스의 젠모바일이 안드로이드 포워크에 공급됨으로써 더욱 강화되었다.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크롬에 최적화된 시트릭스 젠앱 및 시트릭스 리시버를 활용하여 자사의 윈도우, 웹 및 SaaS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등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최신 스마트 폰과 삼성의 스마트폰, 태블릿, 크롬북 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을 통해 제공될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향상된 보안과 확장가능성을 갖춘 앱 중심(App-centric)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기업 및 정부/공공기관들은 본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자사의 모빌리티를 한층 강화시킬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공유제한전용 작업 프로필을 통해 비즈니스 데이터를 개인 정보와 분리해 저장하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 보안 및 제어 수준이 높아진다.

시트릭스는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삼성 갤럭시 기기에서 높은 수준의 관리 및 제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시트릭스의 젠모바일 솔루션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여러기기에 포괄적인 보안기능을 제공하는EMM 솔루션으로 FIPS 140-2 암호화 및 규정 준수 표준을 포함해 모든 모바일 장치 플랫폼에서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제공한다.

시트릭스 모바일 플랫폼 그룹의 브라이언 다이(Brian Dye) 부사장은 “시트릭스와 구글은 상호보완적인 비전 및 전략을 통해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및 클라우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시트릭스는 고객들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와 크롬기반의 기기 모두에서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이 한층 강화된 모바일 워크스페이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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