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기아자동차는 9일 오후 1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http://recruit.kia.com)를 통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오는 8월 국내외의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졸업자(석사 포함)로 해외 여행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HMAT), 1차 면접, 2차 면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아차는 지원 직무에 따른 요구 역량을 평가하고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K형과 I형, A형 인재군으로 구분해 맞춤 전형으로 진행된다.

‘K(Kreative) 형’은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분석적 사고와 뛰어난 통찰력을 갖춰 기아만의 새로움을 실현할 수 있는 창의성 인재로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 부문 등이 포함된다.

‘I(Interactive) 형’은 강한 책임감과 배려를 통해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인재다. 생산공장과 생산기술, 품질, 구매 부문이 I형 인재를 선발한다.

‘A(Adventurous) 형’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과감한 추진력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도전의 인재로 경영지원과 재경 부문 등이 포함된다.

1차 면접을 1박2일 동안 합숙 면접으로 진행한다.

직무 면접뿐만 아니라 영어면접, 야외활동 등을 통해 지원자들이 그 동안 쌓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 응시자의 직무적합도와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차는 지원자들의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직무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인적성검사(HMAT) 응시자를 대상으로 현업에 있는 직원들과의 직무 상담을 통해 지원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며 공장견학과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기아차 채용 담당자는 “올바른 인성과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직무별 맞춤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각각의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단순한 ‘스펙’보다는 기아차에 대한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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