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상용화 도모… 시범사업 운영

[현대경제신문 최홍기 기자] 효성이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상용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갖고 민관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효성은 6일 안양 효성기술원에서 ‘창조경제 플래그쉽프로젝트(Flagship Project)’ 본격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서는 WPM(세계일류소재 개발사업) 사무국과 폴리케톤 수요업체가 참여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특히 WPM 사업을 통해 얻은 폴리케톤 소재의 개발 경험과 수요업체에서 보유한 성형가공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효성은 기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폴리케톤 소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조경제 플래그쉽프로젝트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산업발전이 조속히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첨단 고성능 신소재 ‘폴리케톤’ 등 3개 분야는 지난 1월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나기용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정책과장은 “폴리케톤을 포함한 10대 세계일류소재를 조기에 상용화함으로써 소재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전후방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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