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 판매 목표 1만7천여대 설정…“글로벌 SUV시장 확대할 것”

3일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유럽 최초로 공개된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3일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가 유럽 최초로 공개된 ‘티볼리’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현대경제신문]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전략모델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전략모델이 될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또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서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쌍용자동차의 주력모델을 선보인다.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지녀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7천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물론 유럽 전역의 판매네트워크를 700개까지 확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각 권역별로 ‘티볼리’를 순차적으로 론칭해 유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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