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어베인에 스마트월렛 첫 탑재…페이나우 서비스도 제공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홍보도우미들이 LG전자 전시 부스 내 전시된 아우디 자동차 안에서 'LG 워치 어베인 LTE'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 제공 >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에서 홍보도우미들이 LG전자 전시 부스 내 전시된 아우디 자동차 안에서 'LG 워치 어베인 LTE'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 LG전자 제공 >
[현대경제신문 최영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에도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며 핀테크 사업 확대에 나섰다.

LG전자가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공개한 세계 최초 LTE 웨어러블 디바이스 'LG 워치 어베인 LTE'에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지갑서비스인 '스마트월렛'이 탑재됐다.

스마트월렛은 고객이 보유한 각종 멤버십 카드와 쿠폰 등을 자동 관리해준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웨어러블 기기에 장착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위치정보에 기반해 사용자가 자주 찾는 매장 인근에 가면 자동으로 할인정보·쿠폰 등을 제공하는 기능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편결제시스템인 '페이나우'를 탑재하고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의 결제서비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스마트월렛을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로 확장하면서 오프라인 핀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검색어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관심지역 쿠폰을 추천·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O2O 서비스를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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