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은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26만3000대를 대량 리콜 조치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조치는 파워 스티어링 기능과 관련된 센서 문제로 나타났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생산된 '엘란트라'(한국 모델명 '아반떼')와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만들어진 해치백 차량인 '엘란트라 투어링' 등이다.

이번 차량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0만5000대,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5만8000대에 대한 리콜이 이루어진다.

리콜과 관련해 현대차는 "차량 결함으로 인한 차량 사고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이번 리콜조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무상으로 해당 결함을 모두 수리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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