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가 27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

[현대경제신문 홍석경 기자] 체코의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가 토마스 후삭 주한 체코대사, 문하영 주 체코 한국대사를 비롯해 체코 정부기관 관계자 및 경제인 등 40여명의 일행과 현대차 울산공장을 27일 방문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 일행은 본관 홍보관에서 방명록에 서명한 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윤갑한 사장의 안내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과 수출선적부두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공장이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는 현장을 둘러보면서 “현대차 울산공장의 세계적인 규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현대차 체코공장이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비결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체코 현지공장을 통해 체코의 자동차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고용창출에 앞장서 한-체코 경제 협력의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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