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패스트 장관, 옥포조선소 방문해 생산 현장 살펴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가장 왼쪽) 캐나다 통상장관이 고재호(맨앞 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가장 왼쪽) 캐나다 통상장관이 고재호(맨앞 오른쪽)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캐나다 통상부 장관과 민간 외교 강화를 협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애드 패스트 캐나다 통상장관이 12일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과 함께 민간 외교 협력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옥포소선소를 찾은 애드 패스트 장관은 생산 현장 곳곳을 살폈다.

고재호 사장은 티케이사(캐나다 에너지 전문선사)가 그동안 약 6조원 규모의 선박 30척을 발주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긴밀한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애드 패스트 장관은 양국의 협력 뿐 아니라 캐나다와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과 대한민국의 교두보 역할이 될 것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전국경제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FTA 포럼에서 그는 “캐나다는 새롭게 주목받는 에너지 강국으로 대한민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은 양국의 경제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이라며 “기술력이 탁월한 대우조선해양과 광범위한 협력을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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