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상이익 흑자 목표달성 위해 의지 불태워”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영업이익 437억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생산 1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부하이텍은 1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5천6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437억원으로 지난 2001년 반도체 상업생산 이후 첫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동부하이텍은 “중국 스마트폰 및 대만 IT기기향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소비가전용칩 사업 호조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생산측면에서는 원부자재 및 설비국산화·경비 절감 등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웨어러블·사물인터넷(IoT)용 초저전력 반도체와 센서 등에 기술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지난해 매각 이슈가 부각되는 가운데서도 전 임직원들이 한데 뭉쳐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경상이익 흑자라는 새로운 목표달성을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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