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대표해 부회장 선임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이장한 종근당 회장(사진)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에 합류했다.

전경련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54회 전경련 전기총회'를 열고 현 회장인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제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도 새롭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1993년 이종근 회장이 별세하면서 회사를 물려받았다.

그는 현재 한·이탈리아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13년 기준 재계순위 716위(자산 기준)로 규모는 작지만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후 제약업계를 대표할 전경련 부회장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과 현재현 공양그룹 회장 등 2명이 부회장직에서 사퇴해 2명의 공석이 생겼지만 부회장 1명을 충원한데 그쳐 전경련 회장단은 기존 21명에서 2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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