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경미 기자] NHN스튜디오629(대표 최현동)가 판교에 위치한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우파루마운틴 for Kakao(이하 우파루마운틴)'서비스 2주년 기념 첫 유저간담회를 지난 7일 진행했으며, 60여명의 이용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우파루마운틴' 유저 간담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60여 명의 이용자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① 2015년의 서비스 계획과 신규 업데이트 내용 공개 ② 개발, 운영진들과의 대화 ③ 이용자들의 '우파루마운틴'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NHN스튜디오629 최현동 대표는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의 설레임이 2년간 꾸준히 사랑해준 이용자들 때문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어린 질책의 목소리가 지금의 '우파루마운틴'을 만들었으며, 그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대한민국 대표 장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간담회 포문을 열었다.

변혜정 기획자는 '우파루마운틴'에 얽힌 숫자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과 함께 풀어가며 그 동안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 현황과 서비스 히스토리를 되짚는 이색적인 발표를 이어갔다. 특히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개선사항과 업데이트 콘텐츠를 공개했다.

개선사항으로는 ▲ 우파루 판매 방지 설정이 가능해져 시간과 공을 들여 소환한 우파루를 실수로 판매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했으며, 그 외에도 ▲ 루파의 집 교체 가능 ▲ 고마운친구 통합 안내창 신설 ▲ 우파루 위치 찾기 기능 추가 등 이용자들의 작은 의견들까지 최대한 반영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또한 드라이아드(Dryad), 글래셔(Glacier) 등 다수의 정령이 등장하는 업데이트 콘텐츠도 공개됐다. 특히 우파루의 속성에 맞서는 ‘수호정령’은 디자이너들이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모습까지 공개됐다.

'우파루마운틴' 유저간담회의 하이라이트는 이용자들의 의견과 사연을 나누고 공감하는 ‘함께한 2년, 새로운 시작, 우리들의 이야기’ 시간이었다. 게임 노하우 공유는 물론 과금 체계부터 사업적 제안까지 심도 있는 의견들을 제안해 게임 방향성까지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60대의 아버지가 게임을 시작해 아들, 손자, 며느리까지 보석을 주고받는 삼대 가족, '우파루마운틴' 친구들이 소중한 인연이 되어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던 기러기 아빠, 보석과 레벨로 경쟁하는 부부까지 '우파루마운틴'에 얽힌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하여 직접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용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

NHN스튜디오629 윤광노 사업부장은 “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 현장에서 유저들을 직접 만나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으로 이번 신규 업데이트 ‘수호정령’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현동 대표 환영사)
(최현동 대표 환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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