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부담 없이 실시간 채널·VOD 월 20시간 시청 가능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KT가 '올레tv모바일팩'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려 모바일 IP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KT는 스마트폰으로 올레tv모바일을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tv모바일팩' 데이터 제공량을 월 6GB에서 10GB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올레tv모바일팩은 올레tv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모바일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전용 LTE 데이터와 올레TV서비스를 제공하는 월 5천원(부가세 별도)의 부가서비스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데이터 10GB(기존 6GB)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가입자가 175% 증가했다.
이에 KT는 고객들의 효용가치와 만족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10GB를 제공할 방침이다.
모바일 IPTV와 전용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는 상품은 KT의 올레tv모바일팩이 유일하고 전용 데이터 10GB를 이용하면 지상파 등 실시간 채널과 VOD를 월 약 20시간 시청할 수 있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영상 콘텐츠와 음악의 선호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올레tv모바일팩과 데이터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을 묶은 상품인 '알짜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짜팩의 이용료는 월 8천원(부과세 별도)이며 오는 5월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가입 첫 달은 100원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