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36.3% 하락…4분기 순손실 179억원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8.1%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4조8천589억원, 영업이익 3천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9.6%, 28.1% 가량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6.3% 하락한 1천82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에는 1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 비수기 진입 및 유가급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시차 발생으로 아로마틱스 부문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천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33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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