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조2천억원·영업이익 3천515억원 기록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현대하이스코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118.3% 대폭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조2천143억원, 영업이익 3천5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118.3% 각각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9.8% 감소한 1천64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하이스코는 영업이익이 급증에 대해 “지난해 연간 누적 영업이익에는 본사와 해외법인 간의 냉연제품 재고 거래와 관련된 미실현이익 실현분 564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감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3년에 본사와 현대제철이 분할합병해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인적·물적 분할합병으로 인한 이익을 제외한다면 2013년 순이익은 563억원, 지난해 순이익은 1천468억원으로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공시를 통해 올해 목표 매출액을 4조1천920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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