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채권 대손상각·공정위 과징금 등 비용발생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1천4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증가폭은 약 108.4%다.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2조5천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조5천293억원) 대비 0.4%가량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1천44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은 2천998억원 조사됐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57.6% 증가했다.

한진중공업은 “조선부문 조업 부진 및 공사손실 충당금 설정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수채권에 대한 대손상각·공정위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도 매출액·영업이익 등의 감소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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