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공연투자 중단사업 손익 발생해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CJ E&M이 지난해 영업손실 약 1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만4천% 가량 증가했다.

CJ E&M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2천3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28.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감소와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2천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만4천811% 증가했다.

CJ E&M 측은 “지난해 게임사업 부문 및 공연 투자사업의 중단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당기순이익은 게임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 및 연결제외에 따른 중단사업의 손익 발생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게임·공연투자의 중단사업 손익은 약 2천903억원으로 집계됐다.

CJ E&M은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유통 확대 및 아시아 내 제2거점 마련을 통해 콘텐츠 현지화로 신규 매출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광고 상품을 다양화하고 콘텐츠 공급 플랫폼을 확장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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