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신규 출점 비용 증가·대형마트 규제 등이 원인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롯데쇼핑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20% 가량 감소한 1조1천88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2조8천9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0.4%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천17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9.9%(2천631억원) 감소했다.

롯데쇼핑 측은 “국내외 신규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와 대형마트 규제·경기 침체 등이 겹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해외 종속회사의 영업권 손상차손 반영·외화환산 손실 등으로 인해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이날 공시에서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천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도 주당 배당금인 1천500원보다 33%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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