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콘셉트 스마트폰인 '아카'(AKA)폰의 핵심 UX(사용자환경)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위젯에 툰(t-00-n) 탭을 추가해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Rotary Park)'를 바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로터리파크는 LG전자와 애니메이션 '라바' 제작사인 투바앤(TUBAn)이 기획 단계부터 아카 캐릭터와 관련한 스토리를 공동 개발한 애니메이션이다.

    아카의 '움직이는 눈동자' 형상 기능도 다양해졌다. 일례로 눈동자 이미지가 실제 주변 기온에 따라 바뀐다. 기온이 30도가 넘으면 눈동자 주변에서 땀을 흘리고, 영하가 되면 눈동자 주변에 입김이 뿌옇게 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편한 카메라 기능도 탑재했다. 전면 커버인 마스크(Mask)를 끼고 있어도 후면 키의 하단 볼륨 키를 길게 누르면, 화면 상단에 나타나는 카메라 촬영 모드에서 손쉽고 빠른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폰 내 '설정→일반→휴대폰정보→업데이트 센터→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절차를 거치면 된다.

    LG전자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아카는 스마트폰 제조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문화 아이템과 개성 있는 UX를 적용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특화 제품의 사후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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