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5천원…국내·국제전화 같은 값으로

KT 모델들이 모바일 요금제의 기본제공통화량으로 국제전화까지 이용 가능한 ‘001 sharing’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들이 모바일 요금제의 기본제공통화량으로 국제전화까지 이용 가능한 ‘001 sharing’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KT가 모바일 기본 음성통화량으로 국제전화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KT는 해외 연락이 잦은 고객들을 위해 모바일 기본 음성통화량으로 국제전화를 국내전화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부가서비스 ‘001 sharin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001 sharing 서비스는 월정액 5천원(VAT별도)으로 국내전화뿐만 아니라 국제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순 모두다올레 41’ 고객이 이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기본 제공되는 음성통화량(250분)을 국내외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국제전화 통화량이 많은 미국·중국·캐나다·홍콩·태국·싱가폴·괌·몽골·방글라데시·말레이시아 등 주요 10개국을 대상으로 한다.

올레 LTE 요금제 26종·3G 요금제 6종을 이용하고 있는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기본 음성통화량보다 초과 사용하더라도 국내 통화 요금과 동일한 초당 1.8원이 적용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종렬 KT UC사업담당 상무는 “001 sharing 서비스를 통해 이제 휴대폰에서도 부담 없이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상 수시로 해외에 연락하는 비즈니스맨이나 해외에 가족과 친지를 둔 고객들이 경제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 001 sharing 서비스는 ‘001’ 사용 시에만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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