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2∼13일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 경제에 관한 연례협의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브라이언 애잇큰 IMF 아시아태평양국 과장을 단장으로 한 미션단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민간기업 등을 방문해 한국 경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연례협의에서 정부와 IMF는 유가하락,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주요 선진국의 경제 등 대외요인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한국의 거시경제 현황과 정책, 금융·자본시장 동향, 노동시장 유연성 및 중소기업·서비스 부문 생산성 제고 등 구조개혁 과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MF는 오는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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