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가상각비·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해”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IPTV 가입자 확대와 B2B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된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5%, 65% 감소했다.

SK브로드밴드는 30일 지난해 매출액 2조6천543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4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성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초고속인터넷 사업은 유통 역량을 강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제고를 통해 24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했고 연간 순증 1위를 달성했다.

IPTV 사업도 유무선 결합상품 및 스마트상품·라인 업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282만명 확보 및 연간 최대 순증을 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도 대면채널 중심으로 유통 역량을 확대하고 고객 가치 기반의 활동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선시장에서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IPTV는 상품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고 플랫폼 사업 영억을 강화함으로 미디어 중심의 성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태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장은 “고객 가치 최우선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함으로 통신미디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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