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라인 효율적 운영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천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1조1천633억원) 대비 17% 증가한 수치로 LG디스플레이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26조4천555억원으로 전년(27조330억원)에 비해 2.1%가량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천174억원으로 전년(4천189억원) 대비 119% 대폭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측은 “Cell 비즈니스 비중 확대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산라인의 효율적 운영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초대형 TV 및 고해상도 모바일의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액 8조3천419억원, 영업이익 6천25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천471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892억원으로 3분기(3천541억원) 대비 10%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708억원)과 비교하면 450% 증가한 수치다.

LG디스플레이는 측은 “분기 매출 8조원대를 달성한 것은 연말 성수기에 지속된 패널사이즈의 대형화 트렌드 및 중소형 제품군의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CFO 전무는 “올해 1분기 출하량은 견조한 시장 수요 및 자사의 효율적인 생산라인 운영전략 등으로 한 자릿수 중반(%)의 감소가 예상되지만 판매가는 안정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차별화 및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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