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뱅퀴시 3억9천900만원…"병행수입가보다 저렴"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애스턴 마틴을 국내 공식 유통하는 기흥인터내셔널은 영화 007 시리즈에 등장해 유명해진 DB 시리즈를 포함해 올해 총 11개의 모델을 국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선보여질 모델은 DB 시리즈를 비롯해 작지만 민첩한 조향력을 갖춘 V8 밴티지 시리즈, 강력한 엔진이 장착된 V12 밴티지S, 4도어 스포츠 세단인 라피드S, 최고가 모델 뱅퀴시 등이다.

    가격대는 1억6천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최고가인 뱅퀴시 볼란테는 3억7천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차량가는 병행 수입업체를 통해 사는 것보다 최대 6천600만원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라피드S를 제외한 각 모델은 차체에 따라 쿠페(문이 2개이고 지붕이 낮아 날렵해 보이는 디자인의 세단형 승용차)와 컨버터블(지붕을 따로 접거나 떼어낼 수 있도록 만든 차) 스타일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예약 판매와 제품 관련 상담은 내달 1일부터 전용 콜센터(02-3481-0075)를 통해 진행된다.

    기흥인터내셔널은 4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비스센터를 포함한 전시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애스턴 마틴의 'DB9'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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