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밴드 CA기술 등 통해 LTE 시장 선도해 나갈 것”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8조3천7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약 7조8천억원)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전년(약 11조4천500억원)대비 3.9% 감소한 10조9천99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전년(약 4조7천억원)대비 9.3% 증가한 5조2천1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LTE 가입자 및 서비스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 평균 수익)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실제 2013년 LTE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65%인 709만명이었으나 지난해 75%인 846만명을 달성했다. 무선서비스 ARPU도 전년(약 3만4천원)과 비교해 6% 상승한 3만6천157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은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사업과 데이터 사업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약 3조564억원)에 비해 3.2% 상승한 3조1천574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밴드 CA 기술을 활용한 300Mbps 속도의 고품질 LTE 서비스와 세계최고 비디오 LTE 서비스로 LTE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컨버지드 홈 영역에서 상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ALL-IP 인프라 강점을 활용한 발빠른 상품 출시로 홈 IoT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서비스 매출 8조6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 부사장은 “올해 비전인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로서의 개척자적 정신으로 올해는 3밴드 CA기술 등을 통해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근간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수용하는 인프라·콘텐츠·서비스 영역에서의 ‘미센트릭(Me-Centric·나 중심)’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로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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