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지적 위주의 검사 관행을 지양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웅섭 원장은 이날 금감원 검사업무담당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검사역 종합연수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금융사 검사 때 위험하거나 취약부문 위주로 검사하고 직원 제재는 금융회사에 더 많이 위임해야 한다”면서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촉진하고 금융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고자 감독·검사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사역 종합연수는 지난해 검사업무 운영 결과를 재조명해 보고 올해 감독·검사업무 추진방향을 전체 검사역들이 공유하는 자리다.

금감원은 내달 중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권역별로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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