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프린터 업체인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를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도리코의 3D프린터는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방식으로 시장 잠재력이 높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출력 조형물의 크기가 200×200×200㎜까지 나올 수 있고 적층 두께를 0.07㎜까지 얇게 할 수 있어 정밀한 출력이 가능하다.

    특히 5인치 대화면의 컬러 터치 LCD를 장착, 출력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스테이터스 모니터(Status Monitor)'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되는 내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출력 과정을 사용자가 수시로 점검함으로써 출력 도중 필라멘트 소진이나 내부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독자 개발한 3D프린터를 이번 CES에 출품해 관계자들로 호평을 받았다"면서 "올 하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S 2015' 전시장에 놓인 신도리코 3D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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