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티니위니 중국서 매출 5천억원 돌파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캐주얼 브랜드 티니위니의 중국시장 매출이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랜드 측은 “지난해 론칭한 티니위니 카페와 리빙 라인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연매출 4천억원을 돌파한 지 1년 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목표 매출은 7천200억원, 2017년에는 1조원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처음 중국에 진출한 티니위니는 곰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정서와 맞아 떨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주요 대형 백화점을 비롯한 쇼핑몰 입점 매장 및 가두점 등 1천200여개 직영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남성과 키즈, 잡화 라인을 강화해 매장 수를 1천 600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주얼리 라인을 추가 론칭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래그십 스토어 40여개를 추가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