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0일만…“고객 부담 낮추고 혜택 높이는데 앞장설 것”

올레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올레 순액요금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KT>
올레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올레 순액요금제' 가입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KT>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요금위약금을 없애 거품을 뺀 KT의 ‘올레 순액요금제’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KT는 위약금 없는 최저 기본요금제 ‘올레 순액요금제’가 출시 50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순액요금제는 약정과 위약금 부담을 덜고 기본료를 낮추면서도 결합 할인 등 고객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첫 달에는 신규 고객 중 80% 가량이 순액요금제를 선택했지만 올해 1월 순액요금제 가입 비율이 90%로 증가했다.

KT는 “별도 요금 약정 없이 할인된 기본료를 제공하는 점과 기존 고객도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점 등 차별화된 혜택으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현 KT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순액요금제의 빠른 가입자 증가 속도는 어떤 요금제가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지 고객 스스로 따져보고 현명하게 선택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강 전무는 “요금위약금 없는 순액요금제와 가격 거품을 없앤 순액폰을 통해 고객 부담은 낮추고 혜택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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