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웨이브 IoT사업 솔루션으로 채택…가전제어 솔루션 등 사업 확대할 것”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 참석해 ‘지-웨이브 얼라이언스’와 제휴를 강화하며 홈IoT 사업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마크 월터 지-웨이브 얼라이언스 의장을 만나 홈IoT 사업전략을 공유하고 상호간 사업협력 의지를 다졌다.
지-웨이브 얼라이언스는 스마트 가전제어 등 홈IoT에 적합한 무선통신 솔루션인 ‘Z-Wave’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연합으로 현재 전세계 230여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홈IoT 시장을 주도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웨이브를 IoT사업의 솔루션으로 채택했다”며 “지-웨이브 연합과 사업협력을 강화해 가전제어 솔루션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가(GiGa)인프라 등 LG유플러스의 홈 네트워크 강점을 십분 활용한 다양한 상품 출시로 IoT 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확보함과 동시에 유선 시장으로 경쟁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서 퀄컴의 전시부스도 방문했다. 퀄컴 고위 임원과의 미팅에서 양사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LTE 기술 혁신을 위한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그는 “지금까지 LG유플러스는 ‘업링크CA’·’LTE-U’ 등 차세대 LTE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며 “퀄컴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앞선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단말 칩셋을 개발해 차세대 LTE 상용화 기간을 단축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보안· 에너지 등과 연계한 가전제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사업자 참여를 유도해 본격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IoT오픈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