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로 직접 음료 만들어 먹는 고객 늘어나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최근 ‘디톡스(Detox)’ 관련 상품들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디톡스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8일 롯데마트가 지난 해 디톡스 상품들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레몬과 자몽, 양배추, 우엉 등의 판매량이 최대 5배 가량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디톡스 주스나 차의 가격이 높아 원물을 구매해 음료나 차로 직접 만들어 먹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전점에서 디톡스 관련 과일과 채소 상품을 시세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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