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 부문 포괄적 협력 방안 논의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구본준LG전자 부회장(사진) 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5’에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LG전자는 구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제체 회장을 만나 자동차 전장부품 부문의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구 부회장은 “폭넓은 차원에서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보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전장부품 사업과 관련해 “수주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거의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10년간 내비게이션 사업을 해오면서 이 분야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면서 “다른 전장부품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 시작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제체 회장도 “LG전자는 경쟁력이 강한 파트너 중 하나로 향후 협력 관계를 지속할 것”이라며 “부품 공급을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LG전자는 벤츠측과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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