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점검할 것…심려 끼쳐드려 죄송해”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제2롯데월드의 안전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신 회장은 “다시 한 번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전은 항상 최우선이고 자신 있다”며 “다시 한 번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임시개장 후 수족관 누수, 영화관 진동, 공연장 공사 근로자 추락사, 출입문 탈락 사고, 지하주차장 바닥 균열 등의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5일 “안전사고가 다시 발생될 경우 전체 건물에 대한 사용제한·금지·임시사용승인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서울시의 발표 직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을 현장 차원에서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그룹 직속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를 꾸리고 오는 8일부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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