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7.9% 증가…ICT 기술개발 투자액 가장 많아

2015 종합시행계획 대상 사업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2015 종합시행계획 대상 사업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에 4조원가량 투자한다.

미래부는 4일 지난해 3조6천631억원에 비해 7.9% 늘어난 총 3조9천52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2015년도 과학기술·ICT분야 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5천138억원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이다.

미래부는 과학기술 분야에 2조9천37억원·ICT분야에 1조483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총 13개 부문별 사업 중 ‘ICT 기술개발’이 전년대비 4.4% 늘어난 7천723억원으로 가장 많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기초연구사업 7천443억원·원천기술개발사업 5천620억원·우주기술개발사업 3천738억원·원자력기술개발사업 3천416억원·핵융합/가속기 연구개발사업 2천281억원·국제화사업 558억원·인력양성사업 513억원·산학연협력·실용화·기술사업화 1천333억원·국제과학지드니스벨트조성 4천405억원이 편성됐다.

ICT 분야는 기술개발 7천723억원·표준화 284억원·인력양성 1천37억원·기반조성 1천439억원 등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계획으로 과학기술과 ICT 분야 R&D의 성과창출을 가속화하고 국민 행복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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