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지분 매각 통해 재무구조 개선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동부CNI의 자회사 FIS시스템 매각 절차가 완료됐다. 매각대금은 900억원이다.

동부그룹은 지난 2일 지주회사격인 동부CNI의 자회사 FIS시스템의 매각 절차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동부CNI는 지난해부터 FIS시스템을 비롯 전자재료사업부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번 FIS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 2일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300억원을 상환했다.

동부CNI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차입금 감소를 통한 부채비율 하락과 이자비용 절감 등의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핵심사업의 실적 개선·클라우드 등 신규사업의 본격적 추진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CNI는 같은 날 분할매각 예정인 전자재료사업부의 분할 등기도 신청했으며 ‘동부전자재료’라는 사명으로 분할되는 전자재료사업부는 등기가 완료된 후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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