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하자”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사진=대림산업>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사진=대림산업>

[현대경제신문 최정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디벨로퍼(Developer)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대외환경에 대비해 긴장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민첩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중국경제 성장 둔화·유로존 침체리스크·유가 하락과 환율 변동에 따른 여러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속성장을 위한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설계·조달·시공(EPC) 경쟁력 확보와 원가 혁신 체질화, 강한 조직 만들기, Developer 사업 전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조직원 모두가 자신감과 집요함으로 무장·끊임없는 변화와 개선을 통해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강한 조직’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또 “지난해 포천복합화력발전소 조기 준공과 상업운전에 성공했고 호주 밀머란 석탄화력발전사업에도 운영주체로 참여했다”며 “우리의 비전인 Developer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자”고 주문했다.

그는 Developer로서 발전을 위해 “유화를 포함한 모든 사업부문 간 협업체계 구축과 전문역량 확보를 통해 주요 대상국가별 지역특화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철저한 시장분석 기능을 강화해 사업개발 시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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