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여성층 타깃 감 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가속

지난 22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과 상주감시험장의 ‘감 가공식품 개발과 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사진 오른쪽)과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서 열린 CJ제일제당과 상주감시험장의 ‘감 가공식품 개발과 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사진 오른쪽)과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김봉식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과 ‘감 가공식품 개발과 감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다양한 감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층 확대, 떫은 감 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감 가공품 연구와 개발을 위해 상호간 기초연구기술, 연구인력, 연구기자재, 시설 등의 제공과 활용을 약속했다.

특히 상주감시험장은 가공식품에 널리 사용되는 떫은 감 품종의 재배 및 가공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연구기관이다.

일반 과일로 유통되는 단감 품종과 달리 떫은 감 품종은 곶감이나 아이스홍시, 원물간식 등 감 가공식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농산물 가공식품의 실용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 가공기술을 보유해 떫은 감 가공식품 연구개발 사업은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됐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은 20·30대 여성들을 타깃으로 트렌디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감 원물간식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장은 “CJ제일제당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다양한 감 가공식품 개발과 소비 창출을 통해 위축된 국내 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감 가공식품 연구 개발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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